<출연: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발언을 기점으로 전쟁의 전운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를 강행하자, 미군이 이란의 기뢰선을 격침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장기전 우려 불식에 나섰던 트럼프 대통령의 출구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이란 전쟁이 12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원거리 타격을 퍼부으며 글로벌 에너지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가 즉각적인 제거를 요구했는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2> 기뢰 설치 정황이 포착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전례 없는 군사적 보복”을 경고하면서 즉각적인 제거를 요구했고, 미군은 곧바로 이란의 기뢰선 1척을 완파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CNN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기뢰를 약 6천 개까지 비축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추가 설치 가능성도 커보이는데요?
<질문 3> 그런데 미국 내에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밝혔다가, 이 게시글을 삭제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질문 4>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혁명수비대와 이란의 해군이 공동으로 통제하고 있는데요. 이란의 혁명수비대의 총 병력 규모가 무려 19만 명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첨단 무기들도 장악하고 있다고 하던데, 혁명수비대는 어느 정도나 막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습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미국 국방장관은 오늘 개전 이래 가장 격렬한 파상공세를 퍼붓겠다고 선언했는데요. ”현재 이란의 미사일이 90% 감소했고, 드론은 83%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란의 무조건 항복’이라는 기존 목표에서 태세를 전환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질문 6> 반면 이스라엘은 오히려 18조원 규모의 국방 예산을 추가 편성하며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란의 안보수장인 라리자니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제거당하지 않게 몸조심하라”고 위협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경고, 테러 가능성도 암시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7> 그런데 의문인 건, 새 최고지도자의 목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라리자니 안보수장 등은 보이지만, 정작 모즈타바의 모습과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공습 과정 중에 부상을 입은 게 아니냔 해석부터, 더 나아가 사망설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그 신빙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현재까지 미군 부상자가 약 140명에 이른다고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대이란 군사작전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선, 종전 셀프 선언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냔 해석도 슬슬 나오고 있어요?
<질문 9> 그런데 과연 셀프 종전선언을 할 경우, 성공한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더라도 실제 상황에서 이란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긴 어려운 것 아닌가요?
<질문 10> 특히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시설을 공격한 것을 두고, 미국과의 이견이 노출된 바 있는데요. 트럼프 정부가 이스라엘에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은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단 보도도 나왔습니다. 공격 방식에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이견이 있어 보이는데요. 이게 향후 전쟁 국면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11> 특히 이란 주유엔 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민간인 1,3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국은 부인하고 있지만, 이란 초등학교 오폭 의혹 또한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민간인 피해가 크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상당한 부담일 수밖에 없을 텐데요?
<질문 12> 일부 외신에선 미국의 이란전 장기화 여부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달렸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이 현재 희토류 재고가 2개월 치에 불과하다는 건데요. 이러한 분석에 대해선 공감하시나요?
<질문 13> 한편, 일부 외신에선 이란 정권과 핵 프로그램 관련 합의와 함께 휴전에 합의하는 방안도 시나리오 중 하나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러시아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중재 역할을 본격화하는 정황도 포착된 만큼, 극적으로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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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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