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 등 화재위험 행사 대비 소방력 전진 배치
2026 제주들불축제 사전 프로그램 시작 |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2026 제주들불축제 기간 제주 소방당국이 현장지휘대를 운영하는 등 화재예방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 현장상황실과 현장지휘대를 운영하며 화재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달집태우기와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지는 본행사 기간인 13∼14일에는 현장지휘대 45명을 투입하고 지휘차·구급차·펌프차·물탱크차·화학차 등 장비 6대를 배치해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 때 즉각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화재진압반과 구조·구급 인력을 전진 배치하고, 예방순찰 및 화재 발생 시 군중을 통제하기 위한 안전지원반도 적재적소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실제 '불'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에 대비한 화재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본행사 기간 하루 전인 12일 행사장 일원에서 전기·가스·건축시설 등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무사안녕 기원 횃불대행진 |
본행사 기간에는 새별오름 남측 사면과 행사장 초입 구역에 소방차와 소방헬기를 활용한 예비 살수 작업을 벌여 행사 진행 과정에 불씨가 번질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
행사 종료 이후에도 재발화 방지를 위한 순찰을 실시한다.
소방당국은 15일 자정부터 오전 시간대 두 차례 현장 순찰을 벌여 달집 잔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씨를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다.
제주소방 관계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축제인 만큼 화재예방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소방 인력, 장비 등 가용자산을 적극 동원해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들불축제는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지난 9일 개막해 14일까지 이어진다.
소원지 쓰기와 오름 도슨트 투어 등 사전 행사는 12일까지 운영하고, 채화행사와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 본행사는 13∼14일 이틀간 이어진다.
제주시는 환경 파괴 논란으로 오름 불놓기 행사를 비롯한 '불' 콘텐츠를 전면 폐지했지만, 올해 들불축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횃불대행진과 달집태우기 행사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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