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월)

    이슈 모바일 게임 소식

    넷마블, 상반기 신작 쏟아진다...수익성 개선 '속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편지수 기자]

    테크M

    코웨이 신사옥 G-TOWER. / 사진=코웨이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넷마블이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신작 물량 공세에 나선다. 오픈월드 RPG부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션 RPG까지 각기 다른 장르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오랜 과제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성공적 시작...신작 릴레이 이어간다

    넷마블은 올해 첫 신작인 스톤에이지 키우기가 출시 초반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내에 출시된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13일 오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4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 애플 앱스토어 2위로 오른 후 앱마켓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넷마블은 오는 17일 PC와 플레이스테이션5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공개하고, 약 일주일 후인 24일 모바일로 공개할 예정이다.

    테크M

    넷마블이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에 부스를 꾸리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였다. / 사진=조성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TGS)에 이어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까지 글로벌 게임쇼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출품하면서 눈도장을 찍었다. 당초 지난 1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약 2개월을 더 미뤘다.

    다음달 17일에는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를 선보일 전망이다. 넷마블의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3인 파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을 내세웠다.

    약 1500만명이 플레이한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만큼 몬길: 스타다이브는 출시 전 높은 기대감을 모았다. 두 차례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사전 인지도를 높였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한국 소재 신규 지역인 '수라'를 새롭게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MMORPG '솔: 인챈트'가 출시된다. 알트나인은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개발사다. 당초 '프로젝트 솔'로 알려졌던 솔: 인챈트는 '신(神)'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신규 IP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다.

    테크M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게임쇼 지스타 2025에 출품된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사진=남도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 2025에서 체험형 야외 부스를 통해 솔: 인챈트를 선보였는데, 핵심 콘텐츠인 '신권(神權)'을 처음으로 공개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넷마블은 출시를 앞두고 배우 현빈을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 연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회복...수익성 개선 속도

    테크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넷마블은 높은 매출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익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게임산업은 제조·유통업을 비롯한 타 산업군과 비교해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넷마블은 외부 IP에 의존하는데다 모바일 게임의 매출 비중이 높아, 지급수수료로 지출되는 비용이 상당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넷마블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0년(10.95%) 이후 줄곧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넷마블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6.02%로 떨어졌으며, 영업적자를 냈던 2022년(-4.07%)과 2023년(-2.74%)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나 혼자만 레벨업'의 흥행에 힘입어 2024년 흑자로 전환했으나, 영업이익률은 8.09%로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넷마블은 지난해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수익성 개선의 물꼬를 텄다. 특히 'RF 온라인'과 '세븐나이츠'라는 기존 IP를 활용한 두 작품과 달리, 뱀피르는 신규 IP인데도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자체 결제와 PC 결제를 도입하면서 지급수수료를 대폭 줄였다.

    넷마블의 지난해 잠정 영업이익률은 12.43%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로 올라섰다. 넷마블은 올해도 '흥행수표'인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외에도, 스톤에이지 키우기나 몬길: 스타다이브를 비롯한 다수의 자체 IP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다.

    구글이 오픈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수수료율을 인하하기로 하면서,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지급수수료 비중은 2025년 대비 낮아질 것"이라면서 "PC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앱 마켓 정책변화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지수 기자 pjs@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