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시티 '원더08' 고원재/사진=이소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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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시티 '원더08' 고원재와 BNK 피어엑스 '노이즈' 노영진이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1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DN 콜로세움에서 펼쳐진 2026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 시즌 4강 경기에서 '원더08'과 '노이즈'가 '디펜딩 챔피언'인 '찬' 박찬화를 연달아 제압하고 최종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초대 챔피언의 품격" 고원재, 연장 혈투 끝에 결승 직행
FSL의 첫 챔피언이었던 '원더08'이 결승 직행을 두고 서머 챔피언 '찬'과 펼친 치열한 승부에서 최종 승리자로 등극했습니다. '원더08'이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가장 먼저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매 세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1세트에서 '원더08'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수아레스와 크루이프, 야야 투레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대1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찬'이 경기 막판 84분에 터진 토레스의 감아차기 골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결승 직행의 향방은 3세트와 4세트의 연장 혈투에서 갈렸습니다. 3세트 연장 103분경 야야 투레의 득점으로 2대1 승리를 따낸 '원더08'은, 이어진 4세트에서도 연장 후반 칸셀루의 코너킥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2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원더08'이 최종 결승 직행 티켓을 거머쥔 순간이었습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노이즈' 노영진의 극적 생존기
패자조에서 시작한 '노이즈'의 여정은 매 순간이 벼랑 끝이었습니다. '노이즈'는 '원'과의 패자조 2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하며 최종 진출전에 올랐습니다. 압도적인 세트 스코어 결과와는 달리, 실제 경기 내용은 매 세트가 살얼음판과 같은 팽팽한 공방전의 연속이었습니다.
1세트부터 두 선수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노이즈'가 토레스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 다시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2대1로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 역시 정규 시간 90분이 다 되도록 1대1로 맞서던 중, 후반 종료 추가 시간에 '노이즈'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원'의 강한 저항이 이어졌지만, '노이즈'의 뒷심이 더 강했습니다. 선제골 이후 동점을 내주며 또다시 연장전에 돌입한 '노이즈'는 118분에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2대1 승리로 세트 스코어 3대0을 완성한 그는 디펜딩 챔피언 '찬'가 기다리는 최종 진출전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무너뜨린 대이변, 결승 대진 완성
최종 결승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노이즈'는 승자조 결승에서 아쉽게 내려온 '찬'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시작은 '노이즈'에게 큰 위기였습니다. 1세트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찬'에게 내리 5골을 헌납하며 1대5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2세트부터 '노이즈'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1세트의 패배를 설욕하듯 '노이즈'는 55분 만에 4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굳혔고, 최종 스코어 6대1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기세를 완전히 역전시킨 극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흐름을 탄 '노이즈'는 이어진 3세트와 4세트에서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3세트에서 동점 허용 후 3분 만에 홀란의 득점으로 2대1 승리를 따냈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4세트마저 3대2로 챙기며 세트 스코어 3대1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2026년 봄의 챔피언을 가리는 최종 결승전은 '원더08'와 '노이즈'의 맞대결로 확정됐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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