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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부산은 바다와 산, 그리고 역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남부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심 곳곳에 스며든 문화유산이 조화를 이루며, 이곳은 다양한 매력을 품은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여 가볼 만한 곳이 많다.
동백섬 —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절경
해운대구 우동에 자리한 동백섬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으나, 여전히 '섬'이라는 이름으로 옛 지형을 연상하게 한다. 이곳은 바다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이 그 절경을 찾아 노닐었다. 섬을 둘러싼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최치원의 해운대 각자, 인어상,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겨울에서 봄 사이, 붉게 피고 지는 동백꽃은 통째로 떨어져 땅 위에 붉은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운치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광안대교와 오륙도 등 부산 바다의 상징적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앙공원 — 도심 속 역사를 품은 휴식처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중앙공원은 면적 27만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산 도심의 녹지 공간이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판자촌이 들어섰던 대청산을 휴식처로 가꾸어 조성되었으며, 처음에는 대청공원이라 불리다가 1986년 중앙공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공원 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충혼탑은 나라를 지키다 숨진 호국영령 7,704위가 잠들어 있는 곳으로, 높이 70m에 이른다. 충혼탑으로 향하는 나선형 휠체어 통로와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실내 천장이 인상적이다. 넓은 광장과 야외 조각 소공원, 중앙도서관, 벚꽃 단지, 해군전승비 등 다양한 시설이 공원 곳곳에 자리한다.
백양산 — 금정산맥의 숨결이 깃든 부산의 산
북구 만덕동에 걸쳐 있는 백양산은 금정산맥의 주능선에 자리하며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를 이룬다. '동래부지' 기록에는 백양산 지명이 없으나, 백양사라는 사찰 이름에서 그 유래를 짐작할 수 있다. 산의 남쪽 기슭에서는 삼국시대 동평현의 치소였던 성터가 발견되었으며, 동쪽 산록 아래에는 선암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걷기 좋은 곳으로, 산행 중 잠시 멈춰 서서 부산의 도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톨릭센터 — 이웃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
중구 대청동에 위치한 가톨릭센터는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지향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갤러리, 공연 무대, 카페가 한 공간에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은 부산의 미래 유산으로 지정된 예술문화 분야의 거점으로, 연주회, 전시회, 문화 강좌, 연극과 영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진다. 알록달록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는 공간의 재미를 더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표방한다.
소망계단 모노레일 — 도심을 오가는 독특한 이동 수단
서구 동대신동에 자리한 소망계단 모노레일은 중앙공원로와 망양로를 잇는 왕복 180m 길이의 현수식 모노레일이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현수식 모노레일로 주목받는다. 차량 한 대당 두 명이 탑승 가능하며, 총 두 개 구간을 약 15분간 운행한다. 중간 승강장에는 주민들이 보행할 수 있는 건널목이 마련되어 있다. 인근에는 닥밭골 벽화마을, 구덕문화공원, 꽃마을 프로방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모노레일 탑승 전후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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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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