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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스타벅스 아니었네…“하루 두 잔은 마셔야죠” 커피족 몰린 ‘이 카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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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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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커피전문점 이용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커피를 자주 마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메가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NH농협은행이 2025년 농협카드 고객의 커피전문점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대의 연평균 커피전문점 이용 건수는 2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용 횟수는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30대는 24.0건, 40대는 20.1건, 50대는 17.1건, 60대는 11.5건으로 집계됐다. 10대는 연평균 17.0건으로 50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드 이용액 중 커피 소비 비중도 젊을수록 높았다. 10대가 4.4%로 가장 높았고 20대 3.3%, 30대 2.1%, 40대 1.6%, 50대 1.5%, 60대 1.1% 순이었다.

    반면 한 번 결제할 때 사용하는 금액은 고연령층이 더 높았다. 평균 결제 단가는 60대가 9500원으로 가장 높았고 20대는 6800원, 10대는 5900원으로 나타났다.

    커피 고이용자 1위 ‘메가커피’…3번 중 1번 방문
    커피 이용 빈도가 평균 이상인 ‘고이용객’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는 메가커피였다. 이들은 연간 커피 소비 3건 중 1건꼴인 33%를 메가커피에서 결제했다.

    뒤이어 컴포즈커피(26%), 빽다방(21%), 스타벅스(20%), 이디야커피(18%) 순으로 나타났다.

    고이용객 4명 중 1명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루에 커피 두 잔 이상을 마시는 이른바 ‘1일 2커피’ 소비 패턴을 보였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서는 시간대별 소비 패턴 차이도 나타났다.

    여의도와 광화문·종로는 점심시간에 커피 수요가 평균의 최대 4배까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강남은 시간대별 이용 편차가 비교적 작아 하루 종일 꾸준한 소비가 이어지는 특징을 보였다.

    아침 시간대 커피 소비가 가장 많은 지역은 증권사가 밀집한 여의도로 조사됐다.

    커피숍 10만개 돌파…저가 브랜드 매장 3배 이상 증가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은 2020년 8만9892개에서 지난해 10만7055개로 19.1% 증가했다.

    특히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 4대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은 같은 기간 3150개에서 1만782개로 242.3%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브랜드별 소비자 만족도는 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이 더벤티,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87점(5점 만점)이었다.

    컴포즈커피가 3.97점으로 가장 높았고 메가MGC커피(3.93점), 더벤티(3.86점)가 뒤를 이었다. 빽다방은 3.73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았다.

    소비자들이 저가 커피 브랜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은 요소는 ‘메뉴 가격의 적절성’이었다. 다만 불만의 절반 가까이는 ‘커피 맛’에 집중됐다. 매장마다 커피 맛이 다르다는 지적도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조사에서 ‘주문·결제·이용 편의성’ 만족도는 4.22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메뉴 품질’ 만족도는 3.80점에 그쳤다. 키오스크 주문이 일상화되면서 이용 편의성은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아니게 됐고 커피 맛과 메뉴 품질 관리가 브랜드 평가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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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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