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A 클래식 정상…내년 LPGA 복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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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정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롱우드의 알라쿠아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엡손 투어 IOA 골프 클래식(총상금 2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이정은은 전지원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만 달러(약 4500만 원)다.
이정은은 우승 후 “여전히 스윙에 불편함을 조금 느끼지만 오늘은 내가 할 일이에 대해서만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그게 잘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18번 홀(파3) 버디로 1타 차 우승을 확정한 이정은은 “핀까지 116m 거리였다. 9번 아이언 컨트롤 샷과 풀 피칭 웨지 샷 중 고민을 하다가 피칭 웨지를 선택했는데 그게 딱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두고 미국에 진출한 이정은은 2019년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을 제패했고, 그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US 여자오픈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정은은 올해부터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뛰게 됐다. 이정은은 엡손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지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며 내년 LPGA 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엡손 투어 시즌 종료 후 포인트 순위 상위 15명은 다음 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이정은은 이번 우승으로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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