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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가트너 “AI 인재·거버넌스 중요…AI 확산으로 데이터·분석 전반 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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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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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가트너(Gartner)가 데이터 및 분석(D&A) 분야의 2026년 주요 전망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이 리더십, 데이터 거버넌스, 인재 전략, 시장 경쟁 구조 등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은 AI 협업 환경에 맞춘 조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7년까지 채용 프로세스의 75%가 직장 내 AI 활용 능력을 검증하는 인증이나 평가를 포함할 전망이다. 조직이 AI 중심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면서 인재 역량 검증 방식도 데이터 기반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도 생산성 소프트웨어 시장 구조 변화를 촉발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약 580억달러(약 86조원) 규모의 시장 재편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콘텐츠 제작은 빈 문서에서 시작하는 방식보다 AI가 기존 데이터를 분석하고 재구성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데이터 생성 구조도 바뀔 전망이다. 가트너는 2029년까지 물리 환경에서 활동하는 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디지털 AI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하는 데이터보다 10배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AI가 이동 경로, 공간 정보 등 대규모 데이터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AI 거버넌스 체계도 변화한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조직 절반이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거버넌스 정책과 기술 표준을 자동으로 집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AI 에이전트 도입 실패 사례의 절반은 실행 관리 부족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문제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스타트업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직원 1인당 연간 반복 매출 200만달러(약 30억원) 수준의 효율성을 갖춘 AI 기반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직 리더십도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가트너는 2030년까지 AI 경쟁력을 확보한 조직의 60%가 인간 관계 역량을 중시하는 경영진이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데이터책임자(CDAO) 역할도 조직 내 영향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유니버설 시맨틱 레이어는 데이터 플랫폼과 사이버보안과 함께 핵심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8년까지 콘텐츠 리스크 관리 역할의 절반이 법무 조직에서 AI 엔지니어링 조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타 살람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변화 속도는 매우 빠르다”며 “AI 시스템은 단순 지원 도구를 넘어 협력 파트너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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