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3대 사업 확대…2027년 AI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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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 신사업 민간위탁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LH는 오는 6월부터 전력 수요관리(DR)와 전기차 충전 등 3대 에너지 사업의 방식을 개선하고 대상 단지를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이날 ㈜헤리트·엔라이튼㈜·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2029년 11월까지다.
에너지 신사업은 공공임대주택 단지의 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단지와 입주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LH는 2022년부터 전국 29개 단지에서 이를 위탁 운영해 왔다.
우선 ‘중소형 DR’ 사업 대상을 기존 13개에서 27개 이상 단지로 확대한다. 전력이 부족하거나 정점일 때 자체 발전기로 전력을 대신 공급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연간 약 7668만 원의 에너지 절감 수익이 기대된다.
세대 참여형 ‘국민 DR’도 24개에서 51개 단지로 늘린다. 조명·에어컨 등 전력 기기를 원격제어하는 자동 수요관리 방식(AUTO DR)을 적용해 약 39.2%의 추가 전력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개선한다. 단지 내 충전설비를 민간사업자 시스템과 연동해 최적 요금으로 운영하며 올해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축적된 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2027년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력수요 패턴 분석, 전기차 충전 수요 예측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공주택 에너지 인프라에 민간 기술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입주민 주거비 부담은 낮출 것”이라며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주거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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