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월)

    민주 서울시장 경선 ‘정책 경쟁’ 시동…정원오 ‘30분 통근도시’·전현희 ‘무상교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교통 분야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정책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정원오 후보는 ‘30분 통근도시’를, 전현희 후보는 무상통학과 단계적 무상교통을 핵심으로 한 교통 정책을 각각 제시했다.

    정원오 예비후보는 15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0분 통근도시’ 구상을 공개했다. 서울 전역에서 평균 통근 시간을 30분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정 후보는 직주 불일치와 권역별 교통 인프라 격차로 이동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지하철 중심 교통망을 버스와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주거지 인근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공공 공유오피스’를 확대하고 유연근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근무센터는 주거 밀집 지역 중심의 ‘베드타운형’, 공원 인근 ‘쾌적 근무형’, 전통시장 주변 ‘지역 상생형’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경전철 건설을 추진해 ‘내 집 앞 10분 역세권’을 확대하고, 버스 준공영제 개편과 노선 재편을 통해 ‘5분 정류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서울 전역에서 평균 30분 이내 통근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예비후보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통학과 단계적 무상교통 도입 등을 포함한 7대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통학을 통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후 장기적으로는 서울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통 체계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는 정부의 K-패스를 서울형으로 확대 적용하는 ‘KS 패스’ 도입을 제안했다. 기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결합해 통합 교통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철도 인프라 확충 공약도 제시했다. 전 후보는 서부선과 강북횡단선 등 도시철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철도·도로 지하화 사업을 추진해 도심 공간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통해 한강 상공을 활용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버스 준공영제와 마을버스 체계 개편, 고령자 생활 접근성 개선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예비후보들의 정책 경쟁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교통 공약을 시작으로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른 처리 대책, 주거·돌봄 등 생활 밀착형 현안들이 경선 과정의 주요 정책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