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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키움證 발행어음 출시 석달 만에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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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모험자본 6000억 원 공급 계획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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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039490)이 출시 3개월 만에 발행어음 판매액 1조 원을 넘겼다.

    키움증권은 이달 10일 기준 발행어음 수신 잔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금융 당국으로부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뒤 12월 19일 ‘키움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 일주일 동안 판매 목표액 3000억 원을 달성했고 이후에도 고객 자금이 유입되며 1조 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발행어음 수신 잔액을 2조 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어음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형과 만기가 정해진 약정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준 수시형 금리는 세전 연 2.5%다. 약정형 금리는 세전 연 2.5~3.3% 수준이다. 약정형은 7~30일형부터 1년형까지 6가지 만기로 구성됐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 원이다.

    키움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투자도 확대한다. 올해 중소·벤처·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총 6000억 원 규모 신규 모험자본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00억 원 이상은 지분 투자 방식으로 직접 투입한다.

    민간 벤처 모펀드에도 2000억 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민간 벤처 모펀드는 여러 벤처 자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 구조다. 벤처캐피털(VC)의 세컨더리 펀드에도 자금을 공급해 비상장 주식 투자 기회를 확보할 방침이다.

    금융 당국 규정에 따라 키움증권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일정 비율을 모험자본에 투자해야 한다. 발행어음 인가 증권사는 조달 자금의 10% 수준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해야 하며 해당 비율은 내년에 20%, 이후 25%까지 확대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5년간 코스닥벤처펀드와 신기술사업금융조합 등을 통해 매년 1000억 원 이상 모험자본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말 기준 모험자본 투자 잔액은 약 7500억 원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기업 성장 지원과 투자 수익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를 통해 개인 고객에게 우량 투자 자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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