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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김동연 "경기도엔 모범 운전자 필요"…성과로 경선 돌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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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선 예타 통과·반도체 전력망·100조 투자유치 성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주택 80만호·투자유치 200조 목표 제시

    "당직 경쟁 아닌 현장 책임자 선거"…검증된 행정 경험 앞세워

    아주경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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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상 등을 한데 묶어 자신의 강점으로 ‘성과’와 ‘즉시 투입 가능한 실행력’을 내세웠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자신을 "현금 자산"에 비유하며 1430만 경기도를 이끌 적임자는 검증된 행정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년의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 필요성을 부각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공급 문제 해결,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조기 달성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부동산 정책과 성장 전략을 현장에서 뒷받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치적 한계에 대한 자성도 함께 내놨다. 지난 임기 동안 당원들과의 정서적 교감이 부족했고, 선거 승리 뒤에는 오만함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재선에 성공하면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도정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당원들과 호흡하는 ‘김동연 시즌2’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책 측면에서는 경기북부 분도 대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구상을 다시 꺼내 들었다. 규제 완화와 대기업 유치, 인프라 확충을 통해 북부의 실질적 발전을 이루겠다고 했고, 임기 내 주택 80만 호 착공과 투자유치 200조 원 달성도 목표로 제시했다. 재선 출마 선언 당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현장일꾼’이 되겠다며 부동산과 성장 정책을 경기도가 앞장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추경과 민생 대응도 핵심 메시지로 제시됐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추경 움직임에 맞춰 ‘신속·과감·충분’ 원칙 아래 경기도 차원의 별도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3일에도 이재명 대통령의 조기 추경 방침에 공감한다며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과 정부 추경에 발맞춘 도 차원의 추경 준비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선거를 당직 경쟁이 아니라 경기도의 현장 책임자를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가 확정되면 공통 공약을 발표해 수도권 현안을 함께 풀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아주경제=수원=정성주 기자 ajuc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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