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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케데헌, '주제가상'도 거머쥐어…오스카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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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소감 발표하는 매기 강 감독/ 사진: 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케데헌'은 현지시간 15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작품은 디즈니의 '주토피아 2', 픽사 스튜디오의 '엘리오'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연출자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사람들이 주인공인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음악과 이야기에는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우리를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젊은 영화제작자, 예술가, 음악가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 당신의 목소리로 노래하라.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케데헌' 제작자인 미셸 웡은 "파트너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가족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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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후 포즈 취하는 매기 강(왼쪽부터) 감독과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제작자 미셸 웡/ 사진: 연합뉴스


    또 영화의 주제곡 '골든(Golden)' 역시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이날 시상식에서 2관왕을 기록했습니다.

    K팝 장르 노래가 아카데미에서 주제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골든'을 부른 가수이자 공동 작사·작곡가 이재는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버티고 회복하는 힘에 관한 의미가 크다"며 "어린 시절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하는 저를 놀렸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자랑스럽다"고 울먹였습니다.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과 더블랙레이블 소속 작곡가 곽중규·이유한·남희동(이상 IDO), 서정훈(24) 등도 무대에 함께 올라 기쁨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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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사진: 연합뉴스


    [조수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ucy4995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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