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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날씬한 몸매와 동안 미모, 높은 집중력까지...비결은 ‘일본식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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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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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을 여행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어보게 된다는 ‘일본식 녹차(이하 녹차)’가 다이어트부터 노화 방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 스포츠 영양 학회’ 연구결과를 인용해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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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식 녹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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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녹차인데 일본 녹차에 더 풍부한 ‘카테킨(Catechin)’·‘테아닌(Theanine)’

    일본식 녹차는 한국과 다른 제조 방식으로 카테킨과 테아닌 성분이 풍부해 이같은 긍정적 효과를 낸다고 전해졌다.

    한국 녹차는 볶는 과정에서 카테킨의 산화가 일부 진행되는 반면 일본 녹차는 찌는 과정에서 카테킨 구조가 보존되어 함량이 더 높다.

    카테킨은 테아닌과 함께 녹차의 핵심 성분이다.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이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연소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 보조제로 주로 활용된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세포 손상을 막아 염증을 완화하여 노화를 늦추기도 한다.

    ‘마음의 안정제’라고도 불리는 테아닌은 찻잎에 들어있는 천연 아미노산이다. 테아닌은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완만하게 조절해 급격한 혈압 상승이나 불안감을 완화한다.

    또 졸음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장애가 있을 때 심신을 이완시켜 숙면을 돕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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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 녹차. 게티이미지뱅크


    ◆ 커피와 다른 녹차 카페인

    녹차에는 카페인도 들어있다. 이에 숙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멀리하는 경우도 있는데, 테아닌은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완만하게 조절해 급격한 혈압 상승이나 불안감을 준다.

    이때 카테킨의 대사 촉진 기능과 테아닌의 안정 기능이 만나 ‘차분하면서도 깨어있는’ 상태를 오래 유지하게 한다.

    커피를 마셨을 때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불면 증상이 적은 이유도 바로 이 성분들 덕분이다.

    이에 업무 집중력이 필요한 직장인에게 커피보다 녹차가 더 권장되기도 한다.

    ◆ 위, 간이 안 좋다면 피하는 게 좋아

    녹차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위, 간이 안 좋다면 피하는 게 좋다.

    카테킨은 산성이 있어 위가 예민한 분들이 공복에 진하게 마시면 속 쓰림을 느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후에 커피 대신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농축된 카테킨 보조제를 과다 섭취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다이어트 효과는 운동을 병행해야 더 큰 효과를 낸다. 국제 스포츠 영양 학회 연구결과 운동을 병행할 경우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이에 따른 BMI 수치도 낮게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체지방량도 더 낮게 측정되는 등 운동 후 차가운 녹차를 마시면 도움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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