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우 기자(=포항)(tailor7506@naver.com)]
2027~2032년 약 1조149억 원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약 1조 원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16일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149억 원이며 공급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이다. 계약은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고객사는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2011년 음극재 사업 진출 이후 최대 규모로, 회사의 음극재 사업 확대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음극재 분야에서 대형 계약을 잇따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사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2025년 7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와 공급 계약, 2025년 10월 글로벌 자동차사와 약 6700억 원 규모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 등을 잇따라 체결하며 고객사를 확대해왔다.
이번 인조흑연 계약은 지난해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과 패키지 성격으로, 향후 양극재 및 리튬 등 배터리 소재 분야까지 협력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계약 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 투자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최근 약 3570억 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계약으로 1단계 투자 물량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추가 수주 시 2단계 증설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생산거점은 ▲원가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구축 ▲북미·유럽 고객 대응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 기업으로 평가된다.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 2021년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준공 등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해왔다. 또한 원료부터 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 구축도 진행 중이다.
▲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 포스코퓨처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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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기자(=포항)(tailor75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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