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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중기부, 중동 상황 대응 수출 중소기업에 물류비 105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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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물류비 부담이 커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105억원 규모의 긴급 물류 바우처 지원에 나선다. 기업당 최대 1050만원을 지원하고, 전쟁위험 할증료 등 중동 특화 비용을 지원 항목에 포함해 신속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급증함에 따라 피해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긴급 물류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주요 물류 거점의 운항 차질로 해상 운임이 상승하고 전쟁위험 할증료 등 부대 비용이 늘면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중기부는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 105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긴급 편성하고 오는 3월 20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전자신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장기화 대비 중소기업·소상고인 영향점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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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지원은 중동 지역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1050만원까지 지원하며 정부 보조율은 70%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지원 항목에 △전쟁위험 할증료(WRS) △항만 폐쇄 등에 따른 물류 반송 비용 △현지 발생 지체료(Detention Fee)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을 새롭게 포함했다.

    또한 올해 1차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도 중동 수출 실적이 확인될 경우 이번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해 정책의 유연성을 높였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신속심사제'도 도입된다. 신청 기업은 수출 실적과 피해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신청 후 3일 이내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3월 20일부터 수출바우처 전용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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