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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보건의료연구원, WHO '노인 통합관리 안내서' 2판 국문 번역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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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기 기자]
    라포르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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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노인을 위한 통합관리 안내서(Integrated Care for Older People, 이하 ICOPE)' 제2판의 국문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번역서는 NECA가 2022년 WHO와의 협의를 통해 발간한 ICOPE 제1판 국문 번역서에 이은 후속 출간물로, WHO가 개정·보완해 발간한 제2판의 내용을 국내 정책 및 보건의료 환경에 맞게 소개한 것이다. 제1판은 노인 통합관리의 개념과 기능·사람 중심 접근이라는 기본 철학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판은 이를 실제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관리 경로와 실행 요소를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ICOPE 제2판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의 ICOPE 실행 경험과 현장 적용 과정에서 축적된 학습 내용을 반영해, 기존 지침을 실행 중심으로 개정·보완한 안내서이다. 특히 국가별 여건과 자원 수준의 차이를 고려한 실행 경로와 관리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ICOPE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관리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노인의 기능을 중심으로 한 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다직종 협력, 통합 사례관리 흐름, 지속적인 재평가와 관리계획 조정을 하나의 관리 경로로 구조화해 제시한다. 초기 단계에서의 기본 평가와 지역사회 수준 개입을 강화하고, 돌봄제공자 지원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관리 과정 전반에 통합함으로써 노인 통합관리를 실행 가능한 관리체계로 제시하고 있다.

    NECA는 이번 번역서가 향후 국내 통합돌봄 정책과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 구축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고령자 돌봄이 의료·요양·돌봄으로 결합된 복합중재 형태로 확대됨에 따라, 의료기술평가(HTA) 영역에서도 복합의료기술 및 서비스 전달체계를 포괄하는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ICOPE 지침은 향후 복합의료기술평가와 정책을 잇는 중요한 기준틀이 될 전망이다. 사람 중심의 기능 기반 접근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ICOPE 지침은, 향후 복합의료기술평가와 통합돌봄 정책을 연결하는 기준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태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WHO ICOPE 제2판은 사람 중심의 기능 기반 접근을 토대로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복합중재의 개념과 적용 방향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국제적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며 "WHO ICOPE 제2판 국문 번역서 역시 통합돌봄과 복합의료기술 평가 논의에서 정책적 참고 지침이자 의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내집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누리집(바로가기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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