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광주대학교 호심미술관이 AI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관람객을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새로운 예술의 세계로 초대한다.
16일 광주대에 따르면 2019년 개관 후 100여 회의 전시를 호심미술관이 AI 전시공간 그 첫걸음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신도원 작가의 초대전을 선보인다.
▲광주대 호심미술관 신도원 작가 '나는 아트다' 전시 포스터ⓒ광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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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학교는 최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지원을 받아 호심미술관에 '몰입형 미디어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마치 작품 속 가상 세계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전시장이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이번 전시 환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분야에 더 큰 감성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AI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술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념 전시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신도원 작가의 '나는 아트다(I am Art)' 전시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열린다.
신 작가는 최근 '추상 개념의 사의적(寫意的) 미디어'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붓 가는 대로 추상 회화를 그린 뒤 그 그림을 디지털로 쪼개고 합치고, 때로는 멀리 보내거나 극단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재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동양 예술의 '여백의 미'를 더해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 아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특히 다른 작가의 작품이나 사물을 소재로 삼는 일반적인 미디어 아트와 달리 오직 자신의 회화 작품만을 미디어 아트의 소재로 삼는다는 점에서 차별화 됐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 기술로 확장하는 과정 그 자체를 작품으로 선보인다.
광주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새로운 예술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 한 아티스트의 고유한 철학이 어떻게 최첨단 플랫폼과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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