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 솔거미술관에 전시된 박대성 화백의 ‘코리아 판타지’.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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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캐나다 영부인의 이목을 사로잡은 경주 솔거미술관이 역대급 관람객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시와 공동 운영하는 솔거미술관이 지난해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솔거미술관 관람객 수는 지난해 15만 6016명으로, 전년(10만 7294명) 대비 약 45.4% 증가했다.
이같은 관람객 수 증가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 솔거미술관은 특별 기획전 ‘신라한향’(新羅韓香)을 통해 한국 미학의 정수를 선보였다. 당시 기획전에는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를 비롯해 17개국 대사 부인 등 글로벌 VIP들이 찾았다.
특히 수묵 대작 ‘코리아 판타지’를 만든 박대성 화백과 카니 여사와의 만남을 추진해 신라와 한국의 예술적 가치를 세계 정상급 귀빈들에게 각인시켰다.
APEC을 통한 관람객 증가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2월 누적 관람객 수는 3만 60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4092명) 대비 약 2.55배 늘어난 수치다. 유료 미술관임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눈에 띄게 급증한 것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솔거미술관은 APEC이라는 국제무대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를 발판 삼아 지역 예술의 자부심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글로컬 미술관’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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