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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초소형 위성 '진주샛-1B' 발사 1년…국내 우주산업 자생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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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L, 기념행사 개최…내년 하반기 발사 목표 '진주샛-2' 개발 속도

    연합뉴스

    진주샛-1B 발사 1주년 행사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6일 초소형 위성 진주샛-1B 발사 1주년을 맞아 경남 진주시 상대동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 운용 성과를 발표했다.

    진주샛-1B는 2025년 3월 15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당초 예상했던 최소 운용 기간인 3개월을 훌쩍 넘겨 1년째 임무를 수행 중이다.

    발사 당일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한 데 이어, 이튿날 첫 위성 사진 촬영 및 수신에 성공하며 초소형 위성으로서 안정적 성능을 입증했다.

    현재까지도 매일 지상국과 교신하며 차질 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위성 발사를 넘어 국내 우주산업의 자생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태양전지판과 카메라 브라켓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경남 우주항공산단 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사업을 끌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경상국립대 학생들은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핵심 우주 기관과 기업으로 진출하며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의 열매를 맺었다.

    KTL은 진주샛-1B를 통해 확보한 전 주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후속 모델인 진주샛-2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하반기 발사를 목표로 하는 진주샛-2는 기존보다 3배 크다.

    KTL 관계자는 "진주샛-2는 센서를 탑재해 경남 연근해의 적조·녹조 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임무 종료 후 지구 재진입 기술 연구 등 한 차원 높은 우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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