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자사의 주력 타이틀인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의 대규모 업데이트 날짜를 단 하루 차이로 배치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파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내 세계관을 오프라인 축제처럼 구현하거나 고난도 전략 콘텐츠를 강화해 유저들을 꼼짝 못 하게 묶어두겠다는 심산이다.
먼저 3월 25일 출격하는 '붕괴: 스타레일' 4.1 버전은 일종의 '메타 서비스' 전략을 취한다. 게임 속 최고 경영자 '펄'이 주최하는 '스타레일 FES'를 통해 그간 거쳐온 벨로보그나 나부 같은 지역들을 박람회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이는 신규 이용자에게는 서사를 요약해 보여주고, 기존 유저에게는 향수를 자극해 충성도를 높이려는 장치로 풀이된다.
신규 캐릭터 '애쉬베일'은 성능 면에서도 기존 메타를 뒤흔들 변수다. 번개 속성 수렵 캐릭터인 그는 적을 '미끼'로 만들어 방어력을 깎고 파티원의 화력을 집중시키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졌다. 특히 아군이 미끼를 칠 때마다 튀어나오는 추가 공격은 추격 덱의 새로운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농익었다. 여기에 카드 전략 요소가 가미된 '진령난세록'이나 '차분화 우주'의 확장판은 단순 반복 사냥에 지친 게이머들에게 머리 싸움의 재미를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앞선 24일에는 '젠레스 존 제로'가 2.7 버전으로 판을 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공동 히어로즈 대회'라는 경쟁 구도 속에서 피어나는 긴장감이다. 신규 에이전트 '남궁우'와 '시시아'는 각각 에테르 격파와 전기 강공이라는 확실한 보직을 맡았다. '남궁우'는 그로기 상태의 효율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파티의 폭발력을 지원하고, '시시아'는 독소 포인트를 관리하며 치명타를 몰아넣는 고점 높은 설계가 특징이다.
액션 게임 특유의 손맛을 강화하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세 팀을 교체하며 싸우는 '대공동부 특별 임무'나 적의 조합이 까다로워진 '가상 격전 시련'은 사실상 유저들의 컨트롤 실력을 시험하는 무대다. 루미나 광장에서 즐기는 훠궈 콘텐츠 같은 소소한 재미 요소는 하드코어한 전투 사이의 완급 조절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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