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흥선권역 경원선(1호선) 고가 하부 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최근 현장점검을 실시해 공간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등 향후 활용 방향을 살피고 있다.이번 사업 대상지는 경원선(1호선) 고가 하부의 옛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와 행복누리공원 일원이다.
철도 고가 하부는 도시의 물리적 단절을 초래했고 삭막한 이미지로 인해 주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공간이 되었다 특히 방치차량보관소 부지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시는 '도시의 사각지대'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원선 고가 하부 공간 활용 방안을 검토해 왔다.이를 위해 전략회의를 비롯해 수차례의 현장점검과 관련 부서 간 실무협의체를 통해 활용 방향을 논의했으며,이 과정을 통해 경원선 고가 하부를 '잠재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의 활용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는 인근 주민들과 주민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시 공간 디자인을 조율하는 '총괄건축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설계 단계부터주민 의견을 수렴해 실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 기능을 반영했다.
또한 철도 고가 하부 공간을 활용한 시도도 이어졌다. 사례로 지난해 9월 행복누리공원에 조성된 노인 커뮤니티센터 '호호당 2호점'이 있다.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에 바둑실과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해 지역 노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사랑방으로 활용되고 있고 지난해 11월 행복누리공원에 바닥 조명 등 조명을 설치해 보행 환경과 경관을 개선했다.
우선, 시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방치차량보관소 부지에 대한 환경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삭막했던 부지를 '어린이 놀이터'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누리공원을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시민들의 '선형 거실'로 재구조화하여, 녹양역까지 이어지는 1.1Km 구간을 이웃과 교류하고 문화 활동이 이루워지는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 고가 하부 공간이 지닌 단절 이미지를 완화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도심 속 유휴공간이 지역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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