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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오성환 당진시장 예비후보, 19조 투자유치 부풀리기 아닌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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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석 기자] 오성환 당진시장이 6.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 최고의 도시경쟁력을 갖춘 당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민선 8기 4년 동안 18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기업들이 인허가가 어려워 투자를 기피하던 당진의 이미지를 1년 만에 개선했다며 대표적인 성과로 내세웠다.

    또한, 12일 당진시민들에게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에서는 "취임 후 전국 탑의 19조 원 투자유치"를 했다고 보냈다.

    오성환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민선 8기 4년 동안 18조 원 규모 투자유치" 성과와 시민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밝힌 "취임 후 19조 원 투자유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필요성이 제기됐다. 동일 성과 홍보임에도 수치가 달리 제시되었기 때문에 투자유치 집계 기준과 사업별 내역 공개가 필요하다.

    특히 합덕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당진항 고대부두 LNG터미널, 현대 수소사업 등 '검토·협의 단계' 또는 '재검토·철회' 여부 등 사업 진행사항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각 사업의 현재 추진 단계와 투자유치 금액 산정 근거가 불분명한 상태로 시민들이 판단하는데 혼선을 줄 수가 있다. 개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 시점에서는 투자금액에 문제가 없으나, 이미 시간이 경과하여 취소되거나 조정된 사업은 실적에서 제외하거나 조정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산업단지 투자유치 실적을 분석하면 착공. 준공은 약 5조원 정도다.

    한 시민은 이에 대해 당진시 및 오 예비후보 측에서 △18조·19조 각각의 산정 기준 △사업별 목록(사업명·금액·단계·협약 여부) 및 진행현황 △조정·취소 사업 반영 여부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실적에 대해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기업이 투자를 기피하던 당진시의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밝혔으나, 이미 언론에서도 수차례 보도되었고,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인 모국장의 기소 사건을 보면 기업들이 그렇게 느끼는지도 의문이다.

    주민 A씨에 따르면 행정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시장을 해야 공무원 행정조직들을 지휘하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는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고 권력남용 지위를 이용한 갑질 허위사실유포가 너무 심하다며 재선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혁신공천을 내세우며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공무원 범죄와 부동산 투기 등에 대해 공천 부적격 기준으로 발표하여,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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