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후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행방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12일 항전 의지를 담은 첫 성명을 발표하긴 했지만, 영상이나 육성 공개 없이 앵커가 대독하는 방식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웨이트 매체 알자리다는 현지 시간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드론 공격으로 다리에 중상을 입은 뒤, 러시아 군용기로 극비 이송돼 푸틴 대통령 관저 시설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매체 선(The Sun) 또한 "모즈타바가 다리를 잃고 혼수상태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익명의 주장을 전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도 기자회견을 통해 "새 최고지도자가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반면 앞서 아바스 아라크치 이란 외무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고지도자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헌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 중"이라며 관련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재 이란과 러시아 양측 모두 이송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은 가운데, 해당 보도들은 모두 익명 소식통에 근거한 것이어서 진위 파악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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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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