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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문 안열려” 택배 20개로 현관문 봉쇄…누구 잘못? [e글e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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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현관문을 가로막은 택배 상자 20여 박스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받은 입주민이 택배기사의 고의성을 주장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사진=스레드(@hollis_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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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기사가 현관문 바로 앞에 물건을 가득 쌓아 두는 바람에 입주민이 밖으로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보자 A 씨는 16일 소셜미디어에 ‘이게 택배기사가 하는 테러냐?’라며 자신이 격은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물건 박스 20여 개가 현관문 앞을 빈틈없이 가로막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내부에서 찍은 영상에는 A 씨가 문을 밀어도 택배 더미에 걸려 열리지 않는 모습이 담겨있다.

    A 씨는 “택배 양이 많긴 하지만 문을 아예 가로막아 놓았다”며 “분노가 치밀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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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스레드(@hollis_hoho)


    해당 건물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으로 1층에 3가구가 거주하는 구조였으며, 문 앞이 아니더라도 적치 공간이 충분했다는 것이 A 씨의 주장이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현관문 앞 적치는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탈출을 방해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별도의 지정 장소가 없다면 문 앞 배송이 원칙이다. 한 번에 20박스를 주문라려면 물건 둘 공간을 고려해야 했다”고 지적하는 이들도 있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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