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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美 금리 결정 어떨까…“이란 전쟁·사모 신용 리스크에 동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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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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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기준금리 결정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불확실성과 사모 신용 변수의 영향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3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3.75%로 동결될 전망”이라며 “자산 정책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지급준비금 관리 매입(RMP) 속도와 규모 역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FOMC는 오는 17~18일(현지시간) 예정됐다. 업계에서는 연준이 금리 방향성에 대해 향후 경기 데이터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신중한 스탠스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이란 전쟁 자체가 대규모 불확실성에 해당하는 만큼, 방향성을 온전히 판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이란 전쟁 장기화 여부에 따라 물가 및 수요 충격의 강도가 정해지는 만큼, 수정경제전망(SEP)은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실업률 및 물가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점도표 역시 향후 전망 경로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12월 점도표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사모 신용 리스크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월가에서는 사모대출 부실화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클리프워터가 운용하는 주력 사모대출 펀드(클리프워터 기업대출펀드)의 1분기 환매 요청 규모가 펀드 전체 지분의 14%에 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발간된 금융안정보고서는 사모신용이 급격하게 확장되면서 비은행 금융기관 간 전염 위험성을 경고했다”며 “를 감안하면 최근 불거진 사모신용 문제에 대해 연준 역시 주의 깊게 보고 있음을 언급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과 사모신용 리스크 모두 현재로서 피해의 범위와 강도를 특정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며 “이번 FOMC의 핵심 키워드가 불확실성인 만큼, 시장이 우려하는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한 매파적 경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준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으나 시장 입장에서는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FF 선물시장 내 연내 금리 동결 가능성은 39.1%까지 급등했다. 향후 전쟁 전개 상황에 따라 금리 동결 확률이 다시 낮아질 수도 있겠으나, 당분간 베어 플래트닝(Bear Flattening)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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