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측 제안 5인 선임안 찬성 권고
최윤범(오른쪽에서 두 번째) 고려아연 회장이 올인원니켈제련소 건설현장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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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기자] 국내 대표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연구소(구 대신경제연구소)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추천한 이사에 대해 전원 찬성을 권고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현재 미국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는 현 리더십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게 고려아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에 더 이롭다고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ESG연구소가 발표한 고려아연 의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소는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제안한 이사 6인 선임안 중 이사 5인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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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이사 2인인 최윤범 후보(고려아연 회장)와 황덕남 후보(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지난해 12월 고려아연과 함께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해 고려아연 지분 10%를 인수한 크루서블JV의 추천 이사인 월터 필드 맥랠런(Walter Field McLallen)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표했다.
반면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4인에 대해서는 절반만 지지 의사를 표했다. 박병욱과 최병일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을, 최연석과 이선숙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연구소 측의 의견을 종합하면 고려아연 현 경영진 우위의 이사회 구도가 유지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셈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고려아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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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연구소는 오는 9월 개정 상법 시행에 발맞춰 도입해야 하는 '분리선출 감사위원 2인 확대'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현재 이 안건에 대해 MBK·영풍 측은 반대 의견을 표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는 △이사의 충실의무도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의 건 △액면분할 △주주총회 의장 변경 △이사회 소집 절차 변경 등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MBK·영풍 측이 도입을 꾸준히 요구하는 집행임원제에 대해서는 "이사회 기능 약화 우려"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한편 앞서 고려아연 정기주총 의안을 분석한 한국ESG평가원과 ISS, 글래스루이스 모두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5인 선임안을 지지하는 의견을 냈다. 특히 한국ESG평가원과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이사 후보에는 모두 찬성을 권고했고, MBK·영풍 측이 추천한 이사 후보에는 모두 반대를 권고했다./q00006@sedaily.com
이수빈 기자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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