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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KT·경찰청, AI로 피싱신고 25%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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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번호 탐지·차단시스템 효과


    KT는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의심 번호 탐지·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AI 기반 피싱 범죄 의심 번호' 추출을 협력해 왔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 번호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했다.

    분석 결과 실제 피싱 피해 신고 접수 건수의 약 75%가 해당 시스템이 추출한 의심 번호와 연관된 번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KT로부터 공유 받은 피싱 의심 번호를 서킷브레이커 시스템(피싱 범죄 회선 긴급망 차단)을 통해 차단하며 피해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찰청과 통신사가 공동 운영 중인 음성·문자 긴급망 차단 시스템이다. 피싱 의심 번호는 즉시 망 차단되며, 이후 7일 동안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해당 번호에 대한 이용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이번 시스템을 올해 1월부터 적용한 결과 KT망 기준 총 9822건의 피싱 의심 번호를 탐지해 차단 조치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에 따르면 피싱 의심 번호 사전 탐지와 망 차단 공조 이후 경찰에 신고된 전체 피싱 피해 신고는 시행 전·후 6주 기준 1만 496건에서 7843건으로 2700건(25%) 감소했다.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은 44%,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은 40% 감소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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