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소재 한미약품 본사 / 사진=현정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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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한미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이 보유한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소각하고 배당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자사주 소각과 임직원 보상 활용 계획은 오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16일 한미그룹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제이브이엠(JVM) 등 3개 회사는 각각 보유 중인 자사주의 70%를 소각하고 나머지 30%는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하는 안건을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 올린다. 세 회사가 처분하는 자사주 규모는 총 766억원 수준이다.
회사별로 보면 한미사이언스는 자사주 64만409주 가운데 44만8286주를 소각하고 19만2123주는 임직원 보상에 사용한다. 한미약품은 12만1880주 가운데 8만5316주를 소각하며 3만6564주는 보상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이브이엠은 보유한 보통주 가운데 전체 발행주식의 4.57%에 해당하는 물량 중 70%인 38만7032주를 소각하고 나머지 16만5871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미그룹은 자사주 소각과 함께 현금배당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을 토대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총주주환원율은 한미사이언스 30%, 한미약품 20%, 제이브이엠 2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금배당 규모는 한미사이언스가 보통주 1주당 300원으로 시가배당률 0.79% 수준이다. 한미약품은 1주당 2000원으로 시가배당률 0.40%, 제이브이엠은 1주당 650원으로 시가배당률 2.5%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 및 활용과 배당 계획은 오는 31일 열리는 각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 절차를 거친 뒤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경보 기자 pkb@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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