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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생각그림]불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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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캔버스에 아크릴(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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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처럼 살아보렵니다. 불이 붙기까지는 힘들고 오래 걸리지만, 한번 불이 붙으면 재가 될 때까지 타오르는 불꽃처럼 살아보겠습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잠깐이라도 멋지게 폼나게 화려하게 화끈하게 후회 없이 살겠습니다. 한 번이라도 부딪치면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꽃처럼 강하고 뜨겁고 무섭고 치열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럴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하는 헛된 꿈이지만, 한 번쯤 그렇게 불꽃처럼 확 살아보고 싶기도 한 날입니다.

    김상민 기자 yello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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