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유방암 진단…“예후 매우 좋다” 밝혀
치료 받으며 사실상 백악관 근무 지속 예정
미국 여성 8명 중 1명 평생 한 번 겪는 질병
중간선거 앞둔 백악관 핵심 참모 건강 변수 주목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트럼프 케네디센터 이사회 오찬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센터 대규모 보수 공사를 위해 약 2년간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를 소집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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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와일스는 훌륭한 의료진을 두고 있으며 예후도 매우 좋다”며 “치료 기간 동안 사실상 대부분의 시간을 백악관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받으면서도 자신이 사랑하고 또 매우 잘해온 일을 계속하겠다는 그녀의 강인함과 헌신은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68세인 와일스는 백악관 역사상 첫 여성 비서실장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며 백악관 웨스트윙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을 맡고 있다. 이 직책은 종종 ‘워싱턴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자리’로 불린다.
정치 전략가 출신인 와일스는 2024년 트럼프 대선 캠프를 총괄하며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5년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선 캠프 공동의장을 맡으며 정치적으로 가까워졌으며 이후 트럼프의 핵심 참모로 활동해 왔다.
와일스 역시 성명을 통해 “치료를 받으면서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여성 8명 가운데 1명이 이 진단을 받는다”며 “이 여성들은 가족을 돌보고 일을 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이제 나도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암을 조기에 발견해 준 훌륭한 의료진과 함께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예후도 긍정적이라는 점에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일스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케네디센터 관련 행사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와일스가 “막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미국 여성의 약 13%가 평생 한 번은 겪는다. 다만 초기 단계에서 발견될 경우 환자의 약 99%가 최소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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