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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우오현 SM그룹 회장 "절박한 심정으로 왔다"…AI·로봇 기반 자동화 전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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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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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생산 시스템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 도입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향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지난 16일 경북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생산공장에서 AI·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 전환을 모색하는 SM그룹 계열 사장단 회의를 주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SM벡셀·남선알미늄·티케이케미칼 등 제조 부문 전 계열사 대표이사단과 그룹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우오현 회장은 "우리 그룹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여건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성장해 나가야 할지 답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공장 자동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 회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중요성을 언급하며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연구소를 통합해 효과를 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우 회장은 "중동 전쟁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그와 동시에 AI 시장은 빠르게 팽창하고 시장 소비패턴은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며 "과감한 변화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힘을 키우면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야 생존과 성장이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 회장은 건설과 제조 부문 간 협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건설 부문에선 모듈러 주택 도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진 표준화된 유닛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해서 짓는 주택을 말한다. 이와 관련 경남기업·삼환기업·동아건설산업·우방·삼라 등 건설 부문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회의에 자리했다.

    우 회장은 모듈러 주택에 대해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며 "원가 절감과 공사 기간 단축과 더불어 품질 균일성 유지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날 우 회장은 현장을 살피며 근무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우 회장은 현장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산업재해 제로(0) 달성에 본사와 현장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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