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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대중문화계가 연이은 낭보에 화색이 돌았다. 한동안 깊은 침체를 겪던 영화계는 ‘왕과 사는 남자’의 1300만 관객 돌파에 고무된 모습이고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의 미국 아카데미 수상은 K컬처 신드롬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21일 그룹 방탄소년단 컴백까지 겹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K관광까지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평일에도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일 한국영화 순위를 갈아치우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전날 13만 3940명이 관람, 누적관객수 136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5위, 국내 개봉작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다. 이같은 속도라면 ‘아바타’(2009)의 1362만 기록을 곧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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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손석희는 녹화를 마친 뒤 “감독, 배우, 제작자 모두가 1,400만 명의 목전에서 ‘과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러나 이 행복을 모두와 나누고 싶은’ 표정들이 역력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성공이 더욱 소중해 보인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케이팝데몬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아카데미 수상은 K컬처 신드롬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첫 공개된 '케데헌'은 글로벌 누적 시청 수 5억회를 넘기며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했다. 극중 주인공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은 빌보드 핫100차트 1위를 차지했고 K팝 장르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그래미를 수상한데 이어 아카데미 주제가상까지 그랜드슬럼을 달성했다.
‘케데헌’은 할리우드 기업인 소니픽쳐스가 제작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됐지만 한국계 캐나다 교포 매기 강 감독의 연출을 통해 목욕탕, 한의원, 김밥, 컵라면 등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전세계에 전파할 수 있었다. 한국의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들과 K팝 가수 지망생이었던 이재 등이 곡작업에 참여한 ‘골든’ 역시 한국어를 가미해 K팝문법을 충실히 구현해낸 게 인기 비결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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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의 K푸드, K관광 낙수효과는 21일 BTS 컴백쇼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으로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서 최대 26만 인파가 K팝 본고장인 서울로 몰려들며 K관광, K유통까지 들뜬 모양새다. BTS 홍보문구가 적힌 세종문화회관 계단과 광화문 광장은 영국의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가 걸었던 런던 애비로드와 같은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소속사 하이브는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 곳곳을 BTS테마 파크로 만든다. 컴백쇼 하루 전날인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도심 전역에서 전개하는 ‘더 시티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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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7시부터 21일 자정까지 광장 일대에 설치된 대형 옥외 전광판에 방탄소년단 컴백 관련 콘텐츠가 송출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뮤직 라이트쇼가 열린다. DDP는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반포대교는 21~22일 양일간 진행된다.
또한 여의도, DDP, 신세계스퀘어 등 '더 시티 서울'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에서 방문 인증을 받는 '스탬프 랠리' 미션도 있다. 20~22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는 음악을 공유하고 감상하는 '러브 송 라운지'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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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내달 6~12일 DDP 전시1관은 'DDP 아미마당'으로 꾸며지고, 내달 6~19일 청계천과 용산역 등에서는 '러브쿼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미 전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해외 아미(ARMY)가 서울에 입성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방탄소년단: 더 리턴’ 예고편에서 “당연하게 돌아와야 할 곳에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저희만이 연출할 수 있는 장면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컴백쇼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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