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남양주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부실 대응 지적을 받은 경찰이 관계성 범죄 사건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남양주 사건 피의자는 경찰에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이영 기자, 경찰청이 남양주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 사건 후속 대책을 내놨죠?
[기자]
네, 경찰청은 오늘(18일) 오전 10시 반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다음 달 2일까지 경찰이 맡고 있는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사건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수사 중인 1만5천여 건을 점검한 뒤 보호조치 대상자와 최근 석 달간 두 차례 이상 신고된 사건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남양주 사건 가해자가 이미 전자발찌를 차 재범 위험성이 높았지만, 격리 등 경찰 대응이 부족했다며 고위험 가해자는 구속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유치장 유치를 신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실효적인 가해자 격리 방안뿐 아니라 법무부와 전자발찌 대상자 정보를 공유하고 스마트워치에 연동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앵커]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김 모 씨는 어제(1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어제 오후 5시간 정도 김 씨가 치료를 받는 병원에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김 씨는 인적사항 관련 질문에는 정상적으로 답했지만 범행 동기나 경위 등 범행 관련 질문에는 모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앞서 김 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개최도 결정했는데요.
피해의 중대성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한 조치로,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에서 교제했던 20대 여성을 스토킹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뒤 어제(17일) 구속됐습니다.
[앵커]
김 씨가 범행을 앞두고 피해자를 회유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죠?
[기자]
네, 김 씨는 범행 전 피해자 지인을 접촉해 피해자를 회유해달라고 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자신에 대한 수사에 불만을 가지고 이를 무마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김 씨는 통신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3호 결정으로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영장 심사 과정에서도 이 같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김 씨가 피해자 가족과 지인까지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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