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르시쉬르오브. 사진=제미나이 제작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프랑스의 한 작은 도시가 시장 선거에서 맞붙을 후보들의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방송은 오는 22일 실시되는 인구 2785명의 프랑스 아르시쉬르오브의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히틀러와 젤린스키가 있어 화제라고 보도했다.
현 시장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는 샤를 히틀러(Hittler)는 철자는 조금 다르지만 나치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하게 하고 있으며 후보 중 한명인 앙투안 르노-젤린스키(Zielinski)는 볼리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BBC는 프랑스 소셜미디어에는 히틀러와 젤렌스키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재미있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히틀러 시장은 지나친 주목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히틀러 시장은 자신을 지지하는 주민 37%를 ‘히틀러 추종자(Hitlerites)’라고 온라인 언론들이 보도하자 부인이 울음을 터뜨렸다고 했다.
히틀러는 독일 국경과 가까운 북부 알라스 지역에 기반을 둔 집안 출신으로 그의 부친은 2차세계대전 당시 노동자로 독일에 끌려간 경험을 갖고 있다.
부친은 프랑스로 다시 돌아온 후 개명을 하려 했으나 당시 행정상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히틀러 시장의 사촌들은 모두가 여자여서 이름이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손주들은 모친의 성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젤린스키 후보의 경우 모친이 폴란드계로 이름 때문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친척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고있다.
그는 우크라이나식 성은 y로 끝나는 반면 폴란드식은 i로 끝난다고 설명해준다고 했다.
BBC는 히틀러는 독일에서도 희귀한 성으로 2차세계대전 이후 모두 사라졌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