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에 대해 에너지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인 상황에서 미국이 연료 수입을 요청한 것을 두고 "염치없는"(shameless) 짓이라고 비판하며 수입 승인을 거절했습니다.
대사관용 물품이라도 항구나 공항을 거치려면 현지 정부의 수입 허가와 검역·통관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아바나 주재 미 대사관은 18일 미 국무부에 보낸 공문에서 이번 수입 거절로 인해 5월 또는 그보다 일찍 비필수 인력들에 대해 철수 명령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한 취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아바나의 유명 해안로인 말레콘에 있는 미 대사관 건물은 막대한 디젤을 소비하는 대형 시설로, 지난 18개월 동안 잦은 정전 사태 속에서 비상용 발전기에 의존해 왔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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