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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대전 문평동 공장 화재 실종자 14명 전원 수습…사망 14명 등 74명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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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CBC뉴스] 소방청은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 14명을 모두 발견해 수습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화재 직후 공장 근로자 170명 가운데 156명의 소재는 확인됐으나, 14명은 한때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구조물 붕괴 위험 속에서도 수색을 이어갔으며, 전날 밤 동관 2층 휴게실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을 처음 발견했다. 이어 21일 자정 이후 동관 헬스장에서 9명을 추가로 찾았고, 정밀 수색 끝에 동관 2층 물탱크실에서 나머지 3명을 수습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중상 25명, 경상 35명 등 총 7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방대원 2명도 부상을 입었다. 현재 위중한 환자는 없지만, 기도 화상 및 중증 화상 환자 일부는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화재가 급속히 번진 원인으로는 공장 내부에 절삭유 기름때와 먼지가 쌓여 있었고, 집진설비 배관에도 슬러지와 유분이 축적돼 있었던 점이 지목됐다. 점심시간과 겹쳐 다수 근로자가 2·3층 사이 휴게공간에 머물러 있었으며, 짙은 연기가 계단 등 피난로를 막아 대피가 지연된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 근로자는 창문을 통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희생자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위로의 뜻을 밝히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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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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