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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피지컬AI 고도화 거점 노리는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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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증에서 물류까지, 산업 전반 확산 노려
    국가 계획과 맞물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기대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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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정부 신산업 성장 방향에 맞춰 피지컬AI 기반 제조혁신을 설계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첨단 AI 실증단지 조성부터 글로벌 수준 데이터센터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체계까지 전북을 K-팩토리 거점으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 구상의 핵심 동력은 전북대학교를 거점으로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전북 AX R&D 사업’이다. 1조원 규모의 해당 사업은 지난해 전북대 피지컬 AI 실증 랩 성과를 발판 삼아 피지컬 AI 공장 구현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간다.

    중심 기술인 협업 지능은 다른 기종 기계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운영 소프트웨어다. 외산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 피지컬AI 협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다기종 로봇이 한 몸처럼 작동하는 모델을 실증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물류 로봇·정밀 조립·AI 품질검사 등 공장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응용기술을 엄선해 실증함으로써 개별 기술들이 어우러진 하나의 완성된 통합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새만금에서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는 GPU 5만장과 100MW급 전력이 투입되는 대형 시설이다. 투자 규모만 5조80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현대자동차그룹이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공식 약속하며 이 흐름에 힘을 보탰다. 과기부는 전력·통신은 물론 규제 혁신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지원으로 새만금이 서부권 AI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은 지난달 대통령 타운홀미팅에서 피지컬 AI의 본질을 전북 전주 아이콘인 비빔밥에 빗대며 다른 기종 로봇과 복잡한 공정 등이 인공지능을 통해 하나의 유기적인 공장으로 진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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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월 전북대학교 피지컬AI 실증랩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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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장관은 “스스로 학습하고 협업하며 진화하는 공장이 전북에서 완성되고, 이 모델이 비빔밥처럼 세계로 뻗어나가는 날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는 피지컬AI 실증 모델을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전략도 추진한다. 생산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잇는 지능형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제조업 현장 중심의 적용 과제를 확대해 실증 성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고도화를 함께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대통령 타운홀미팅을 계기로 전북의 피지컬AI 전환 전략이 과기부 국가 AX 계획과 본격적으로 맞물리게 됐다”라며 “실증에서 확산으로, 인프라에서 인재로, 나아가 공장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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