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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동대문 밀리오레 공실에 들어선 청년 디자이너 ‘창업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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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 상권과 손잡고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 개소

    K-패션 중심서 디자이너·기업 성장 지원

    헤럴드경제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 라운지 모습.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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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밀리오레의 공실 공간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동대문캠퍼스’가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24일 예정된 개소식에는 동대문 상권 관계자와 청년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는 간담회가 진행된다.

    재단은 캠퍼스를 통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와 디자인 유통 플랫폼을 연결, 입주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입주 기업들은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획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갖춘 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에는 창업 공간 제공과 함께 투자·법률·회계, 상품 기획, 브랜딩 등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파트너십을 지원해 창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아울러 품평회, 국내외 디자인 페어 참가, 플리마켓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판로 개척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디자인 창업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대문캠퍼스에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아트웨어,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디자인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런던 컬리지 오브 패션 출신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유니섹스 패션 브랜드 ‘메그킴(MEG KIM)’,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와 캐릭터 IP를 결합한 ‘써니사이드업(SUNNY SIDE UP)’, 예술 작품을 현대적 캐주얼웨어로 재해석하는 ‘디핀아트(DipinArt)’, 실험적인 컬러와 디테일로 MZ세대 팬덤을 확보한 ‘롭튜(L‘Obtu)’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동대문의 패션·제조 인프라와 가까운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디자인 개발부터 생산, 브랜딩, 유통까지 전 과정을 고도화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대문캠퍼스는 이처럼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하는 디자인 창업 거점으로서,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차강희 재단 대표는 “DDP를 중심으로 동대문 상권은 패션과 유통의 역사를 가진 산업 현장이자 앞으로 K-디자인과 K-콘텐츠가 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공간”이라며 “이번 동대문캠퍼스를 통해 동대문이 창작과 산업,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혁신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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