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직장가·목동 학원가 접근성
문래, 공업지대에서 2030 핫플로
"젊은층 수요 꾸준히 유입"
최근 찾아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더샵 프리엘라' 견본주택.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시간당 최대 70팀까지 방문객을 받았다. 평일 오전에 방문한 현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고, 방문객은 단지에 대한 설명과 유니트 내부를 여유있게 둘러보고 있었다.
더샵 프리엘라는 포스코이앤씨가 문래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영등포구 문래동 5가 일원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44㎡ 14가구 ▲59㎡ 37가구 ▲74㎡ 43가구 ▲84㎡ 44가구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을 통해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에 편리한 입지다. 영문초, 신도림고 등 초·중·고교가 가까워 안심 통학이 가능하며 신정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목동 학원가에 닿는다. 도림천과 안양천을 끼고 있어 '천세권'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도보 10분 거리 문래 창작촌이 이른바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과거 공업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층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 다양한 옵션…구조 변화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 타입의 유니트 하나가 마련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주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최신 옵션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침실 2개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자녀방은 발코니 확장을 통한 공간 활용을 강조했고, 붙박이장은 옵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침실을 지나면 거실과 주방이 나오는데 시야가 열리며 공간이 확 트인다. 거실은 우물형 천장을 적용해 간접조명이 테두리를 따라 들어가고, 중앙은 한 단계 들어 올린 구조다. 기본 천정고는 2.35m로 설계됐지만 우물 천장으로 인해 침실보다 거실의 층고가 더 높아보인다.
옵션을 선택하면 주방 공간이 크게 달라지는 점도 특징이다. '프리미엄 키친'을 적용하면 아일랜드 식탁이 확장되고 냉장고 위치도 바뀐다. 대형 유리장과 식탁 위쪽 간접조명이 추가되며 고급스러움이 더해진다.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오븐 등 빌트인 가전도 유상옵션에 포함된다.
가장 특화한 공간은 드레스룸이다. 안방 드레스룸은 양쪽 벽면에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확보돼 있다. 조명형 벽판넬 시스템가구는 쇼룸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만 '프리미엄 마스터 드레스룸'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내부 수납은 일반 선반 형태로 단순해지고, 안방 가구도 빠진다.
발코니 설계에도 변화를 줬다. 74㎡와 84㎡는 홀수층과 짝수층에 따라 발코니 유무나 위치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같은 타입이라도 방의 면적이 달라질 수 있다. 입체적인 외관 디자인과 내부 평면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다.
한편 나머지 평형은 모형을 통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44㎡ 타입은 1~2인 가구에 적합하도록 구성했으며, 59·74㎡ 타입은 침실 깊이를 약 3.7m로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 "관심 가질 수밖에 없는 입지"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입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문래동에서 아이 2명(초등학교 3학년, 6세)을 키우는 30대 A씨는 "초·중·고가 모두 가까워 아이 키우기에 괜찮은 입지"라며 "전용 84㎡를 선호하지만 청약 가점이 부족한 것 같아 어떤 평형을 선택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50대 부부도 입지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들은 "영등포구에 원래 관심이 많아서 신축 단지를 찾아보던 중 새로 분양을 한다길래 와봤다"며 "유니트를 둘러보니 드레스룸이 넓고 방도 커보여서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
문래동은 일대 정비사업과 연계된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포스코이앤씨가 문래현대2차, 문래현대5차, 대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약 1300여 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만든다고 밝혀 지역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분양가, 인근 시세 수준
문래동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에서 신규 공급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청약을 넣어볼 만 하다는 반응이지만 가격과 대출 규제로 접근이 쉽지는 않다"면서도 "직주근접이나 학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곳이어서 미래 가치를 기대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더샵 프리엘라의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는 ▲44㎡ 8억4200만~8억8500만원 ▲59㎡ 11억8300만~13억원 ▲74㎡ 13억9400만~15억700만원 ▲84㎡ 16억6000만~17억9800만원 수준이다. 2001년 준공한 '문래자이' 84㎡ 평형이 지난 2월 18억원에 거래됐으며, 2003년 준공한 '문래힐스테이트'는 지난 1월 같은 평형이 17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더샵 프리엘라 청약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해당지역, 25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4월 1일 발표하며 계약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청약 조건은 1순위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한 경우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서울시에서 2년 이상 살았다면 해당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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