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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삼성D·LGD, 中 격차 확대 '총력'...삼성전자, 17년 연속 상업용 DP 1위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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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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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조시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판매량 기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17년 연속이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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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과 경쟁우위를 지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접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우세를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정보기술(IT) 액정표시장치(LCD) 기술 경쟁력을 향상했다. 디스플레이 큰 손 삼성전자도 세계 시장에서 17년 연속 상업용 디스플레이 1위를 유지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OLED와 LCD 경쟁력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사업 주력을 OLED로 옮긴 상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선두다. LCD 사업은 LG디스플레이만 한다. IT 및 전장용 LCD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OLED 기술 우위를 재확인했다. 19일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를 펠로우(석학회원)에 선임했다. 펠로우는 전체 회원 수 0.1% 이내로 유지한다. 1년에 1회 선정한다. 펠로우 추천과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친다.

    SID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OLED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디스플레이 생태계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992년 삼성에 입사했다. 포스텍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1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시리즈'와 플렉시블(유연한) OLED 개발에 기여했다. 특히 2019년 폴더블 OLED 세계 최초 양산 토대를 마련했다. 2021년 무편광판 기술 '리드(LEAD)' 개발도 주도했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모듈센터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장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24년 1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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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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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잔 라그만상'을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 학문적 성취와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한다. 이 CTO는 OLED 퀀텀닷(WD) 나노 발광다이오드(LED) 등의 개발에 공헌했다.

    LG디스플레이는 IT용 LCD 반등을 노린다. '옥사이드 1헤르츠(Hz)' 기술을 적용한 노트북용 LC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있다.

    옥사이드 1Hz는 사용 환경에 따라 주사율을 1~120Hz로 자동 조절한다. 정적인 작업을 할 때는 1Hz로 게임을 할 때는 120Hz로 조정한다. 주사율이 높으면 콘텐츠를 부드럽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배터리 사용량이 높아질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위해 회로 알고리즘 및 패널 설꼐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옥사이드 산화물을 디스플레이 박막트랜지스터(TFT)에 적용했다. 배터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40%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LCD를 델 'XPS 시리즈'에 공급했다. 델은 신제품을 지난 1월 'CES 2026'에서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술을 OLED로도 넓힐 예정이다. 2027년이 목표다.

    장재원 LG디스플레이 중형상품기획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집약된 옥사이드 1Hz 패널 양산 성공을 통해 경쟁사와 기술 격차를 벌려 나가며 기술 중심의 회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IT용 디스플레이를 당분간 LCD 중심으로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옥사이드 1Hz 기술 확산 시점을 감안하면 2027년을 전환점으로 삼을 전망이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는 는 "IT OLED 전환 관련 중형 투자를 집행하지 않고 있어 주변의 걱정이 있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고객별 제품별 요구를 수렴해 현재 생산능력(캐파)를 초과할 때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기술은 이미 준비 중"이라며 "시장이 우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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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최대 고객사 중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2025년 삼성전자의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판매량 점유율을 35.2%로 집계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용 TV를 제외한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일컫는다. 기업용(B2B) TV 스마트 사이니지 전자칠판 등을 포함한다.

    35.2%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최대 점유율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250만대 이상 판매고를 달성 역대 최대 판매량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작년 스페이셜 사이니지 삼성 컬러 이페이퍼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확대했다. 스페셜 사이니지는 '3차원(3D)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이 특징이다. 이페이퍼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플랫폼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로 기기 활용 편의성을 지원한다. 사이니지용 '인공지능(AI) 스튜디오'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부사장은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7년 연속 1위 달성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B2B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설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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