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까지 사업 수행기관 공모
해외 의존 해소 및 공급망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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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의 도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다만 국내에는 핵심 부품인 피치 및 요 베어링의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베어링은 회전 및 직선 운동을 하는 축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피치 베어링은 바람 세기에 따라 날개 경사각을 조절하며, 요 베어링은 항상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맞게 제어한다.
이에 정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 풍력 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및 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등도 병행한다.
아울러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해 기업의 비용 및 기간 부담을 줄이고, 핵심 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5월까지 지자체 사업계획 평가 및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신청 방법 및 지원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누리집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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