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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안전보다 이윤 우선...경고 묵살이 부른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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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4명이 숨진 대전 화재사고는 급속도로 불길이 퍼져 인명피해를 키운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노조 측은 안전사고 경고를 반복했는데도 이를 묵살하면서 참사로 이어졌다며 회사를 비판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자 14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전 공장,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희생자들은 피할 겨를조차 없었습니다.

    공장 내부 곳곳에 낀 기름때가 불길이 급속히 확산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남득우 / 대전 대덕소방서장 : 집진 설비나 배관, 찌꺼기 같은 게 많이 끼어 있어서 그것을 타고 순식간에 급격히 연소확대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그동안 안전사고 위험을 반복해 지적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묵살한 결과가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황병근 / 안전공업(주) 노조위원장 : 환경 시설, 집진 시설 특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이런 화재의 위험 이런 것을 저희가 계속 회의에서 논의하고 개선 요구를 했기 때문에….]

    특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공조시설이나 배관 찌꺼기를 제거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는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해 벌어진 인재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병근 / 안전공업(주) 노조위원장 :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경영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중대한 인재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사고 원인 전면 공개, 충분한 보상을 회사 측에 요구했습니다.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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