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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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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약고' 대구 경선 임계점...서울시장 3파전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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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가 이틀째 거센 반발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희생'을 언급하며 공관위 결정에 힘을 실은 가운데, 서울시장은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날 뜻밖의 '컷오프'를 당한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천 배제는 민주주의 배신행위라며, 재심 요구서까지 일사천리로 제출했습니다.

    [이 진 숙 / 전 방송통신위원장 : '이재명이 자르고 싶었던 이진숙을 국민의힘이 잘랐다',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역시 컷오프된 6선 주호영 의원은 대구까지 찾아와 '공정 경선'을 약속했던 장동혁 대표를 겨눴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막가파식 결정을 바로잡지 못하면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묵인한 게 아니라면 즉시 시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지 촉각인데, 대구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도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화약고'가 된 대구시장 공천을 두고, 장동혁 대표는 자기 생각과 다른 결정이라면서도, 공관위 판단을 존중한다고 힘을 실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생각이 다를지라도 그 생각을 좁히고, 또 당을 위해서 필요한 희생이 있다면 서로 희생을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막차 합류하며 파국을 면한 서울시장 경선은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까지, 3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두 차례 토론회를 거친 뒤 다음 달 18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시장 후보는 한주 빠른 내달 11일 확정되는데, 주진우 의원과 상대하는 박형준 시장은 부산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며 상경해, 삭발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박 형 준 / 부산시장 : 이번에 (부산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부산 시민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삭발했던 김영환 충북지사는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심문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김 영 환 / 충북도지사 :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저를 왜 컷오프 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김병욱 전 의원이 불복해 삭발하고 단식에 돌입하는 등, 잡음은 전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전략적 재배치로,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관위가 손을 대는 곳마다 파열음이 인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로 갈등은 쉽사리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진형욱
    VJ : 윤예온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정은옥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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