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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드론 회사 DJI가 최근 로봇 청소기 '로모(romo)'를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소기, 직접 구매해 사용해 보니 문제점이 적지 않습니다. 계단을 감지하지 못해 굴러 떨어져 며칠 만에 고장이 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 보안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도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의 2월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 엔지니어가 로모의 통신 프로토콜(규칙체계)을 분석한 결과, 전세계에 있는 수천여대 로모가 동일한 '인증 토큰'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엔지니어는 몇초 만에 이들 로봇청소기의 일련번호와 청소 중인 공간, 이동 경로 등 각종 운영 정보를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었죠.
# DJI는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이미 배포한 상태이며, 사용자가 별도로 취할 조치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보안 관련 기준과 인증을 획득했고, 검사·인증 서비스 자문업체 'UL 솔루션즈'로부터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 로모의 보안 문제는 해결된 걸까요? 좀 더 자세한 입장을 듣기 위해 DJI의 국내 홍보대행사 측에 몇번 연락해봤지만 아쉽게도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 그렇다면 제품의 더스쿠픽 점수는? 별 5개 중 2개. 계단 추락 사고에 보안 논란까지 더해지니, 쉽게 마음이 놓이진 않네요. 이 제품을 어디까지 믿고 쓸 수 있을지는 사용자의 판단에 달린 것 같습니다.
김진호 더스쿠프 PD
디지털 콘텐츠팀
ciaobellak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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