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4년 6월 19일 금수산 영빈관 정원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의 국견인 풍산개 한 쌍을 선물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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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무위원장에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이 축전을 보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답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의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제일 먼저 따뜻하고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준 데 대해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면서 “조로(북한·러시아) 두 나라는 동맹적 성격의 강력한 호상 지지와 지원으로써 양국의 주권수호와 인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들 사이에 맺어진 굳건한 관계와 신뢰심이 의심할 바 없이 금후 조로 두 나라 사이의 공고성과 미래지향성을 담보하고 양국 인민의 발전과 복리 증진을 강력히 추동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은 모스크바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며 변함없는 의지”라고 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해외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김 위원장에게 국무위원장 재추대를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 양국관계 발전을 강조한 바 있다.
북한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과 벨라루스 정상도 김 위원장의 재추대를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은 지난 23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날을 따라 더욱 심도 있게 실질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발전되도록 가꾸고 추동해나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도 같은 날 “민스크는 평양과의 정치적 및 경제적 연계를 각급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하는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언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2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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