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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미국·이란 협상 돌파구 나오나…1490원대 등락하며 대기[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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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외 1493.90원…야간장 마감가 1499.90원

    트럼프 “이란, ‘에너지 관련 선물’ 제안”

    협상 불확실성에 국제유가 4%대 상승

    “장 중 휴전 기대감 지속 시 원화 강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원·달러 환율은 149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과정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에 한 달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으로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장 중 휴전 기대감이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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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93.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선에서 등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과정에서 ‘선물’을 제안했다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흐름과 관련된 것이라고 밝혀 협상 진전 기대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매우 큰 가치가 있는 선물을 제안했다”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란이 합리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며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협상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협상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재러드 쿠슈너 특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이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동시에 이란의 반발에 다소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재차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4.49달러로 전장보다 4.6% 올랐다.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2.35달러로 전장보다 4.8% 상승했다.

    다만 협상 기대가 이날 장 중까지 이어지면 원화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장 중 휴전 기대감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원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수급적으로 환율 하락을 쫓는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 역외 롱포지션 청산이 더해져 장중 하락 흐름을 키울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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