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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원조 친명' 김영진 "ABC론 부적절…MBTI도 사람 3등급 안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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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열과 갈등 소지 주는 분석…전당대회 정치투쟁 할 시기 아냐"

    뉴시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5.10.14.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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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이 진영 내 이른바 'ABC론'에 관해 "MBTI도 사람을 그렇게 세 등급으로 나누지는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25일 YTN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유시민 작가의 ABC론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 "굳이 이 국면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지지자'를 ABC 그룹으로 나눈 자체가 적절했는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라며 "과거 다른 당에 있었던 분이지만 지금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엄청 좋은 일이다.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운동장을 넓게 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1년 차"라며 "5년 성공을 위한 정치적 기반을 확보하고 넓히는 것은 대환영"이라고 했다. 또 "뉴 이재명이건 올드 이재명이건 상관없다"며 "모두의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으로 가는 길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ABC 등급으로 나눠버리니 '나는 어디일까'라고 하는 논쟁으로 비화하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며 분열과 갈등의 소지를 주는 분석이었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별로 적절한 것 같지는 않다"고 거듭 말했다.

    ABC론이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총리와 유 작가의 언쟁으로 비화한다는 지적에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었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조금 지지율에 취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시기는 8월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 투쟁을 할, 세력 관계를 갖고 상호를 공격하는 카드로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지금은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연대하고 단합하고 승리하고, 그다음 진검승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지율이라는 게 사실은 숫자"라며 "순간 사라질 수 있는 포말 같은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심의 무서움을 우리가 기억한다"며 "지지라는 것에 취해서 이렇게 하면 민심의 엄중한 심판을 받기에 지금은 절제하고 조심할 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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