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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민주당 예비경선 가짜 득표율 유포…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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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 배당

    득표율 소수점까지 위조

    아시아경제

    광주 광산경찰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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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경선 결과와 관련해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가 조작된 가짜 문건이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 측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낸 고발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민 후보 측은 이번 허위 문건 유포와 관련해 의심되는 복수의 특정인을 피고발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피고발인을 시작으로 문건 유포 과정을 역추적해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를 가려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이 다가오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의도적인 조작과 유포를 감행했는지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목적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이제 막 접수돼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엄정하게 수사하겠지만 진행 중인 사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일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가 적힌 정체불명의 문건이 무차별적으로 확산했다. 해당 문건은 서로 다른 수치를 담은 2~3개 버전으로 나돌았으며, 일부는 소수점 이하 수치까지 기재하는 등 정교하게 꾸며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문건이 공식적인 결과가 아닌 명백한 허위 조작물임을 확인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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