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5.07.17.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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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지난해 북구 노곡동 침수 사고와 같은 재난의 재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내 배수펌프장 전체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7월 노곡동 침수사고 이후 재난의 구조적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5대 분야 재발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대구시는 점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전기·제어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으며 인적 오류와 시설 결함을 동시에 잡아내기 위해 운영관리, 시설·기술, 비상대응체계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 점검을 실시한다.
운영관리 분야에서는 펌프장 운영 매뉴얼 현행화 및 숙지 여부, 현장 중심 실무교육 실시 여부, 점검일지 작성 및 관리상태 등을 확인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시설·기술 분야에서는 수문, 제진기 등 주요 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를 비롯해 전기설비와 감시제어시스템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설비 결함에 따른 가동 중단 사태를 예방한다.
또한 비상대응체계 분야에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비상 가동을 위한 담당자 및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비상시 강제 배수를 위한 장비(양수기 등) 적정 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긴급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장기 개선 과제는 별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5월 중 예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펌프장 가동훈련에도 철저히 임해 풍수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근 대구시 자연재난과장은 "노곡동 침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관리 체계 일원화, 재해예방시스템 개선 등 배수펌프장 운영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이번 전수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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